동의대, 전국수학교사모임 제17회 Math Festival 개최
2015-01-2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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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전국수학교사모임 제17회 Math Festival 개최‘소 ? 나 ? 기 그리고 수학 이바구’ 주제로 20일부터 4일간 진행
(사)전국수학교사모임이 주최하고, 동의대 자연?생활과학대학(학장 강만기)이 주관한 제17회 동의대 Math Festival이 지난 1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 동의대 강의실과 강당, 효민생할관(기숙사) 등 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소?나?기(소통, 나눔, 기쁨) 그리고 수학 이바구”를 주제로 전국의 중등 수학교사 353명이 참여했다. 참가 교사들은 30시간의 강의와 워크샵으로 구성된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국제시장과 감천마을, 태종대, 이기대, 을숙도, 해운대, 금정산 등의 부산 이바구길 투어도 진행했다.
특히 부산의 고교 수학 교과연구회 ‘부산수학나침반팀’이 담당한 수학체험전은 수학체험 활동방법과 필요한 재료, 소
요 시간, 실제 수업에서의 활용 방안 등을 자세히 안내하여 참여한 선생님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학체험전은 보드게임 라보카를 활용한 수업, 브라주카 만들기, 풀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정다면체 만들기, 구테셀레이션 채색, 무게중심 팽이, 공퍼즐, 위상퍼즐, 무드등, 주령구달력 등의 체험과 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부산동고의 김기현 교사는 “전국의 수학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수업에 대한 고민과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학 학술제입니다. 특히 일정과 관계없이 저녁에 숙소에서 선생님들의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프리워크샵을 진행하여 호응이 좋았습니다”고 전하고 “학생들 하나하나가 수업의 과정에서 각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려면 교사는 학생들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살피는 세심함과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경험을 구성하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교육이론을 한없이 나열하는 따분한 강의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성 있는 강의구성과 수업방법을 고민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전국수학교사모임(The Korean Society of Teachers of Mathematics)은 1994년 ‘수학사랑’으로 출범하여, 수학교육의 발전과 수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수학 교사들의 연구 단체이다. 1999년 1월, 제1회 Math Festival을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