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 신문방송학과 최현지 학생이 최근 개최한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퍼레이션 키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최 씨는 부산의 안창마을에서 27년간 자리를 지키며 중국집을 운영 중인 노부부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영화 '안창반점'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 씨는 "쟁쟁한 작품들도 너무 많았고, 처음 참가해서 수상은 기대도 안했는데 최우수상을 받게 되서 너무 좋았다"면서 "시험기간이라서 공부와 촬영을 병행해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도와주신 교수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if(신문방송학과 영상학회)에 감사한다. 그리고 응원해 주신 안창반점 이모와 아저씨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오퍼레이션 키노(Operation Kino) 부문은 부산의 영화인재 양성을 위하여 부산소재의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부산시 중구청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동의대는 지난해 이 대회(제32회)에서 영화학과 김한용 씨(09학번)가 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진행된 제31회 대회에서 영화학과 강송연 씨가 이란 작품으로 1등을 차지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